대리석 뒷면 메쉬망(back mesh) 필요한 이유와 시공시 주의사항
대리석 뒷면 메쉬망 필요한 이유와 시공시 주의사항
건축마감자재로 쓰이는 대리석은 가공 과정에 따라 불리는 호칭이 달라집니다. 먼저 채굴할 때 대리석은 커다락 큐빅모양으로 잘리는데 이를 블럭(Block)이라고 합니다. 이 블럭을 가공 공장으로 가져가 갱쇼(Gang Saw)로 일정한 두께로 자르게 되는데 이 자른 대리석 판을 보통 슬랩(Slab)이라고 합니다.
이렇게 만들어진 슬랩은 폴리싱(polishing) 공정으로 가공하게 됩니다. 이 때 진공 에폭시 주입으로 슬랩 내부 크랙, 공극을 모두 에폭시로 채우게 됩니다. 대리석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.
또한, 대리석 뒷면 메쉬망(back mesh) 부착이 되는데요. 이 역시 가공 과정에서 돌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. 폴리싱 또는 팩킹 후 이동 과정에서 최대한 대리석 파손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.
주의할 점은 이 메쉬망의 부착 품질이 생산지에 따라 좀 상이하다는 점입니다.
이탈리아나 그리스에서 생산하는 슬랩 또는 Cut-to-size의 대리석들의 뒷면 메쉬망은이탈리아나 그리스에서 생산하는 슬랩 또는 Cut-to-size의 대리석들의 뒷면 메쉬망은 굉장히 밀착이 잘 되어 있습니다. 절대 그냥 손으로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.
이에 반해, 중국에서 제작되는 돌들은 손으로 뜯어내면 힘없이 이 메쉬망들이 대리석판에서 떨어집니다. 이 차이는 시공때 극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.
건식공법시에는 문제 없으나 습식공법으로 대리석 시공시에는 이 메쉬망을 벗겨내야 합니다. 혹자들은 이 메쉬망이 습식공법에서 시멘트에 접착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것이라 착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메쉬망은 제작 및 이동시 돌의 파손을 방지할 뿐 시공 부착도와는 관계가 없습니다.
오히려 이 에폭시 수지로 접착된 이 메쉬가 시멘트와 대리석간의 결합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. 따라서 벽체나 바닥에 시멘트 몰탈을 시공하고 압착 또는 떠붙임 공법으로 시공할 때 반드시 이 백 메쉬(back mesh)를 제거 해야 합니다.
이 때 중국산 돌들은 뒷면 메쉬망이 잘 벗겨지는 반면 이태리산 대리석들은 그라인더로 벗겨내야 할 정도로 강력하게 접착되어 있습니다.
이 글을 통해 대리석 뒷면이 글을 통해 대리석 뒷면 메쉬방(Back mesh)의 역할 및 대리석 시공시 유의할 점에 대한 정보를 얻으셨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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